한전KDN, 육상 등 9개 종목 장애인 체육선수 10명 채용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사는 한전KDN에서 장애인 의무고용 이행과 ESG 경영실천의 일환으로 육상과 농구, 탁구 등 9개 종목 장애인 체육선수 10명을 추가 채용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사와 한전KDN,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19년 9월 장애인 체육선수 취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펜싱과 양궁 등 5종목에 28명의 체육선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들은 오는 11월 3일 전남 목포 등에서 열리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한전KDN 선수로 활약하게 된다.

장애인 체육선수의 취업은 지역 장애인 체육발전에 이바지하는 고용모델로 전파되고 있다.

장애인 체육선수는 직업인으로 안정된 여건에서 전문 체육인의 기량을 키울 수 있고, 장애인 체육선수를 고용한 기업체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를 조성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최호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사장은 "한전KDN 소속 체육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한다"면서 "공단에서도 장애인 체육선수의 고용유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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