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홍성·금산·대전 산불 피해 복구에 6억원 성금

민선희 2023. 4. 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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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홍성·금산·대전 등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구호·피해 복구사업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6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산불 피해를 본 개인, 기업,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하나손보는 산불 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 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우선 지급하고, 산불 피해를 본 장기보험 가입자에게는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를 납입유예 하는 등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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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개인·법인 대상 금융 지원도
화마가 휩쓸고 간 자리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3일 오후 대전 서구 산직동 산불로 피해를 본 한 민간 주택에 앙상한 뼈대만 남아 있다. 전날 낮 12시 19분께 대전 서구 산직동 일대에서 산불이 나 민가와 암자 등 3채가 전소됐고, 인근 노인 요양원, 지적·발달장애인 시설 등 입소자 900명이 긴급대피했다. 2023.4.3 coo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홍성·금산·대전 등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 구호·피해 복구사업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6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대전을 연고로 둔 하나금융의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성금 1억원을 보탰다.

하나금융은 산불 피해를 본 개인, 기업,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개인에게 5천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을, 중소기업에 기업당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을 각각 신규 지원한다.

또한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로 만기를 연장해주고, 분할 상환금에 대해 최장 6개월 이내 상환을 유예한다.

아울러 최대 1%포인트(p) 범위에서 대출금리도 감면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최대 6개월 분할 상환 등 금융지원에 나선다.

또한 산불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해준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하고 산불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 최대한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한다.

하나손보는 산불 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 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우선 지급하고, 산불 피해를 본 장기보험 가입자에게는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를 납입유예 하는 등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신속한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자연재해 예방 교육·환경 생태계 복원을 위한 다양한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활동을 진행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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