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 수출 협의

제천 우수농산물 아시아 지역 수출 판로 모색
품목별 수출단지 지정하는 등 유통채널 강화

4일 김창규 제천시장(왼쪽)이 전남 나주의 한국농수산식품유통사 김춘진 사장을 만나 제천지역의 우수 농산물 수출 판로를 모색했다.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김창규 충북 제천시장은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와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에 대한 제천지역 농산물 수출 방안을 협의했다.

전남 나주에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수산물의 가격안정·수출 증대·유통개선 및 식품 산업육성 목적으로 1967년 설립된한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기업이다.

양 기관은 베트남 시장을 겨냥해 해외박람회 연중 일정을 세부적으로 공유하고, 해외 유통망을 직접 개척하고 공사 인적망(네트워크)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시는 해외박람회 참가지원과 농특산품 수출협약 체결 등 다각적인 수출방안을 강구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해 품목별 수출단지 지정하는 등 유통채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협의를 통해 제천시 농산물이 국내는 물론 해외로 안정적으로 유통되는 등 수출에 마중물 역할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