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수출기업들 업종따라 수출전망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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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수출기업들은 올해 수출환경이 다소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업종에 따라 수출 증가세에 대한 온도차가 갈렸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동원)가 4일 발표한 '광주전남 수출환경 전망'에 따르면 올해 수출 환경에 대해 응답기업 131개사 중 30.5%가 전년대비 개선을 전망했지만 37.4%는 악화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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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광주·전남 수출기업들은 올해 수출환경이 다소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업종에 따라 수출 증가세에 대한 온도차가 갈렸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동원)가 4일 발표한 '광주전남 수출환경 전망'에 따르면 올해 수출 환경에 대해 응답기업 131개사 중 30.5%가 전년대비 개선을 전망했지만 37.4%는 악화를 전망했다.
전년도 동일 조사 결과 대비 악화 전망의 응답기업 역시 소폭 증가해 전반적으로 올해 수출 환경에 대해 비관적인 시각을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
업종별로 수출 전망에 대한 의견은 엇갈렸다.
철강제품, 금형 및 자동차부품 등 기계류, 전기전자 업종은 수출악화를 우려하는 의견이 우세했고, 의료기기, 농수산식품 분야는 상대적으로 수출 증가 전망이 많았다.
긍정적인 요인으로는 수출기업들의 온·오프라인 해외수출 마케팅 확대를 꼽았으며, 세계 수요 회복, 자사 제품 경쟁력 제고, 지자체 지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적 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금리인상, 환변동, 인건비 상승 및 인력난, 수출대상국 경기둔화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동원 본부장은 "올해 수출기업의 대외환경이 더욱 엄중함을 시사하며, 업종별로 정교한 맞춤형 수출활성화 방안 모색이 시급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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