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금산 산불 사흘째 이어져…오후 늦게 비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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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금산 지역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반가운 비 소식이 있어 산불도 잦아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월 2일 11시경 발생한 충남 홍성 서부면 산불은 3일 밤 사이 야간진화에 전력을 다했으나 강한 바람으로 인해 불이 다시 강해지고 있다.
충남 금산 복수면(대전 서구 산직동)에서 발생한 산불은 4일 오전 10시 기준 진화율 71%를 보이고 있다.
충남 금산 복수면에는 이날 오후 7시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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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금산 지역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반가운 비 소식이 있어 산불도 잦아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월 2일 11시경 발생한 충남 홍성 서부면 산불은 3일 밤 사이 야간진화에 전력을 다했으나 강한 바람으로 인해 불이 다시 강해지고 있다. 4일 오전 10시 기준 진화율을 69%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나 주택과 창고 등 총 71동이 소실됐고, 마을 주민 309명이 인근 학교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 중이다.
충남 금산 복수면(대전 서구 산직동)에서 발생한 산불은 4일 오전 10시 기준 진화율 71%를 보이고 있다. 이번 산불로 주택 1채와 암자 1동이 소실됐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마을 주민 650여명은 산직동 경로당 등의 시설에 대피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반가운 비가 예보됐다. 4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홍성군 서부면은 하루 종일 흐리다가 오후 5시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 금산 복수면에는 이날 오후 7시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해 불이 더 커질 수 있고,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1~2㎜로 적겠다. 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20~60㎜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기 전 바람은 강하게 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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