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평택역 광장 조성 국제설계공모당선작 발표

기사내용 요약
㈜케이지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Timeless LINE' 선정
810억 원의 사업비 투입해 오는 2025년 완공예정

[평택=뉴시스] 국제설계 공모 당선작 'Timeless LINE' 평택역문화복합광장 조감도 (사진 = 평택시 제공)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원도심 회복과 균형발전 등을 위해 추진중인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국제설계 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시는 4일 비대면 언론 브리핑을 통해 ㈜케이지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Timeless LINE : 지속가능한 시간의 언어로 평택역 광장을 이야기하다'를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설계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당선작에는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Timeless는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광장'을 의미하며 LINE은 '단절·소외된 도시를 연계하는 선형의 가로'를 뜻한다.

평택역사인 광장과 AK플라자, 성매매집결지인 평택1구역인 재개발정비사업지구를 거쳐 차없는 거리 연계구간의 도시재생을 위한 복합문화광장을 조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교통 기능 향상과 개선을 고려한 대중교통 환승체계 제안 및 편의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안이다.

다양한 행사 및 프로그램 수용과 장소의 역사성이 반영된 문화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220대 규모의 지하주차장과 차없는 거리 연계를 위한 지하연결통로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광장에는 미디어 글라스 설치를 통해 문화광장으로 꾸며지게 된다. 차없는 거리는 노후상권 활성화와 지역명소화를 추진하게 된다. 차없는거리로 통하는 지하연결통로 내부에는 미디어홀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는 역사를 중심으로 한 원도심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로 경기도내 최고의 시민중심 복합문화과장으로 조성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평택=뉴시스] 국제설계 공모 당선작 'Timeless LINE' 차없는 거리 조감도 (사진 = 평택시 제공)

이번 국제공모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지난 3월13일까지 진행됐다. 이후 지난 15일 1차 서면심사, 2차 대면심사 등을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 작품접수는 국내 12개 업체, 해외공동 6개 업체가 참여했다.

심사는 ▲평택역 광장을 위한 장기적인 전략과 비전 제시 ▲평택역의 교통 중심기능 활성화 계획 및 개선방안 마련 ▲합리적 토지 이용 계획을 통한 광장의 기능 회복과 연계성 수립 ▲신평지구 도시재생사업을 중심으로 한 상권 활성화 ▲평택역 광장의 상부와 지하 공간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제시 등이 주안점으로 이뤄졌다.

평택역복합문화광장은 오는 2025년까지 8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평택동 55-7번지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복합문화광장은 1만1997㎡ 규모로 지하주차장 및 교통체계를 개선할 방안이다. 차없는 거리는 평택역오거리광장앞에서부터 박애병원구간 200m규모로 꾸며지게 된다.

[평택=뉴시스] 정장선 시장이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국제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9월까지 평택역 주변 정비사업 기본계획 수립했다.

이후 지난 2021년 3월부터 2022년 9월까지 평택역 아케이드 상가 보상협의를 거쳐 아테이드 상가 해체공사를 진행했다.

시는 4월 중 당선작 설계업체와 실시설계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12월까지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쉼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광장 조성을 통해 원도심 회복 거점 조성 및 균형발전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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