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만의 강한 소상공인 육성정책 필요하다"…정책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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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특성을 살린 골목상권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전환 교육을 강화해 광주시만의 강한 소상공인 육성정책을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의회 강수훈 의원(서구1)은 3일 시의회 5층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실에서 '으랏차차 강한 소상공인 육성'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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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 강수훈 의원(서구1)은 3일 시의회 5층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실에서 '으랏차차 강한 소상공인 육성'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과 시의회가 공동주최한 민생정책토론회 일환으로 코로나19와 급격한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소상공인 경영 상황이 악화된 만큼 소상공인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강수훈 의원이 좌장을 맡고,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한경록 광주전남연구원 융복합산업연구실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이어 이청수 중기부 소상공인성장촉진과 사무관, 윤현석(주)컬처네트워크 대표이사, 김홍 광주 서구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장, 설향자 광주광역시 소상공인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모종린 교수는 "마포, 용산, 성수동의 골목상권이 누구나 오고 싶은 문화지구로 자리매김한 것은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에 그 핵심이 있다"며 "광주에도 동명동, 양림동이 있듯이 로컬크리에이터가 성장할 충분한 원동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걷기 좋고, 장사하기 좋은 길이 도시계획에 반영되어야 소상공인 정책이 성공할 수 있다"며 "소상공인 성장 동력, 지역 기업 생태계,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플랫폼 등을 고려한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훈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3년여의 기간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소상공인의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며 "정부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수훈 의원은 "광주는 전체 사업체 중 소상공인 비율이 94%이고, 소상공인 종사자는 절반을 넘는 만큼 '소상공인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소상공인 기업의 개별적 지원을 넘어 온오프라인 경쟁력을 확보할 콘텐츠, 공간, 커뮤니티 기술을 모색하여 적용하는 광주만의 소상공인 정책 마련에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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