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월 소비자물가 4.2% ↑…2개월 연속 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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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울산지역 소비자물가는 4.2% 상승하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4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 울산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6(2020=100)으로 전월대비 0.3% 상승했고, 지난해 보다는 4.2%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대비 4.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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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3월 울산지역 소비자물가는 4.2% 상승하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4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 울산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울산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6(2020=100)으로 전월대비 0.3% 상승했고, 지난해 보다는 4.2% 올랐다.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해 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해 1월(5.0%)까지 6개월 연속 5%대 상승률을 보이다가 2월(4.7%)에 이어 2개월 연속 4%대를 기록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대비 4.4% 상승했다.
생선·해산물, 채소, 과일 등 계절 및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7.3%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이 전년 동월 대비 3.2%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양파 가격이 지난해보다 76.9% 상승했고 풋고추가 66.1%, 파 40.3%, 딸기 35.2% 올랐다. 반면 배추(17.6%), 배(27.9%), 갈치(13.7%) 등은 하락했다.
공공요금 인상의 영향으로 전기·수도·가스 품목은 전년동월 대비 29.5% 올랐다. 지난해보다 도시가스는 36.4%, 전기료는 29.5%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보험서비스료(12.2%), 택시료(16.2%), 외래진료비(1.8%) 등이 올라 전년동월 대비 3.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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