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PF 불법 수수료 혐의' 새마을금고 2명 구속영장 청구
오서영 기자 2023. 4. 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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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외경. (사진=새마을금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PF 대출 비리 혐의와 관련해 새마을금고 관련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은 어제(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새마을금고 중앙회 전 직원 박모씨와 모 지점 직원 오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달 30일에 같은 혐의를 받는 새마을금고 지점 부장 출신 노모씨에 대한 구속 영장이 먼저 청구돼, 현재 노모씨는 구속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800억원 상당의 PF 대출이 실행되는 과정에서 배우자나 지인 이름으로 컨설팅업체를 세워 새마을금고 대주단이 받을 돈 중 약 8억8천만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지급받는 수법으로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 달 28일 새마을금고 중앙회를 포함해 서울과 지방 소재 새마을금고 지점 8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법원은 지난달 30일 노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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