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안개’ 가수 현미, 향년 85세로 별세…자택서 쓰러진 채 발견

[뉴스엔 이슬기 기자]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 씨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4월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현미는 오전 9시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팬클럽 회장 김모(73)씨가 현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한다는 계획이다.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38년생인 현미는 1957년 미8군 위문 공연 무대 칼춤 무용수였던 고인은 방송을 펑크낸 여가수 대신 무대에 오르면서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 1957년 현시스터즈로 데뷔한 뒤 1962년 ‘밤안개’로 솔로가수로 데뷔했다.

‘내 걱정은 하지마’, ‘보고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없이’, ‘애인‘내 걱정은 하지마’, ‘보고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없이’, ‘애인’ 등의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고 예능에서도 다양한 활약을 선보였다.

1997년에는 제11회 예총예술문화상 대상, 1999년 제6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특별공로상을 수상하며 활동을 통해 쌓은 공로를 인정 받았다.

현미는 가수 노사연과 배우 한상진의 이모로도 알려졌다. (사진=OBS 제공)

뉴스엔 이슬기 reeskk@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