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한 함정 손상평가 기술 개발…해군 전력 확보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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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연구원은 실전 전장 시뮬레이션 모델(워게임)에 적용되는 함정 손상평가 기술을 개발해, 현장에서 강화·활용할 수 있도록 방위산업체 LIG넥스원에 이전한다고 4일 밝혔다.
기계연 시스템다이나믹스연구실 김의영 선임연구원 연구팀은 수상함이나 잠수함 등 함정 손상평가 기술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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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은 실전 전장 시뮬레이션 모델(워게임)에 적용되는 함정 손상평가 기술을 개발해, 현장에서 강화·활용할 수 있도록 방위산업체 LIG넥스원에 이전한다고 4일 밝혔다.
기계연 시스템다이나믹스연구실 김의영 선임연구원 연구팀은 수상함이나 잠수함 등 함정 손상평가 기술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함정 피격 등 위협의 종류와 특성에 따라 폭발 위치, 실제 가해질 손상 범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함정의 항해·전투 가능 여부를 평가하는 기술이다.
기존 기술은 위협 발생 때 함정이 손상될 정도를 소파·중파·대파 세 단계로 평가해왔는데, 공학적 분석 없이 단순 가정을 기반으로 확률 계산을 통해서만 분석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공학적 계산을 통해 함정에 가해질 손상뿐 아니라 함정 내 시스템과 연결된 장비의 운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더 정교하고 신뢰성 높은 분석을 제공한다.
김의영 선임연구원은 "국방 예산과 해군 전력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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