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수서발 SRT'타고 고향간다…경전선 드디어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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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도민의 숙원인 수서발 고속열차(SRT)가 드디어 개통된다.
경상남도는 서울 강남·경기 동남부와 직통으로 연결하는 수서발 경전선 SRT가 국토부와 협의 끝에 추석 전인 9월쯤 운행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수서발 SRT 개통은 박완수 지사가 국회의원 시절 두 차례에 걸쳐 수서발 SRT 경전선 허가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경남도가 2017년부터 끈질기게 수서행 SRT 운행을 건의한 지 6년 만에 이뤄낸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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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진주↔서울 강남·경기 동남부 직통 연결로 이동 편해져
SRT 투입 건의 6년 만에 결실
경남 도민의 숙원인 수서발 고속열차(SRT)가 드디어 개통된다. 올해 추석에는 SRT를 타고 고향 방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상남도는 서울 강남·경기 동남부와 직통으로 연결하는 수서발 경전선 SRT가 국토부와 협의 끝에 추석 전인 9월쯤 운행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가 지난 1월 발표한 '하반기 수서발 고속열차 확대 운행 계획'이 더 구체화됐다.
SRT 열차는 9월부터 왕복 2회 등 총 4회 운영할 계획으로, 경전선을 비롯해 전라선·동해선에도 동시에 투입된다.
수서발 SRT는 현재 경부선과 호남선에만 운행 중이다. 경전선에는 운행하지 않아 도민이 서울 강남 또는 경기 동남부 지역으로 가려면 동대구역 등에서 SRT로 갈아타거나 광명역 또는 서울역에서 내려 지하철·버스로 한 시간 더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SRT가 개통되고 향후 남부내륙철도와 연계되면 도내 전역에서 수도권으로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 강남을 비롯한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남해안 관광 등 지역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서발 SRT 개통은 박완수 지사가 국회의원 시절 두 차례에 걸쳐 수서발 SRT 경전선 허가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경남도가 2017년부터 끈질기게 수서행 SRT 운행을 건의한 지 6년 만에 이뤄낸 결실이다.
박 지사는 "국토부의 수서발 고속열차 운행 결정을 환영한다"며 "더 나은 철도서비스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고속열차 증편과 운행 시간대 조정 등을 국토부와 계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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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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