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4.5재·보궐선거 불법선거 감시단' 발족

김기열 기자 2023. 4. 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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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울산지역내 각종 불법선거 감시와 예방을 위한 시민감시단이 본격 활돌에 돌입했다.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울산시 재보궐선거 불법선거 감시단'은 4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 치러질 남구 나선거구 기초의원과 울산교육감 보궐선거가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건강하고 공정하게 잘 치러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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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살포, 유권자 투표 동원 등 불법행위 감시 강화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울산시 재보궐선거 불법선거 감시단'은 4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 당일 금품제공, 유권자 동원 등의 불법선거 감시를 강화한다.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4.5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두고 울산지역내 각종 불법선거 감시와 예방을 위한 시민감시단이 본격 활돌에 돌입했다.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울산시 재보궐선거 불법선거 감시단'은 4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 치러질 남구 나선거구 기초의원과 울산교육감 보궐선거가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건강하고 공정하게 잘 치러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감시단은 "지난 사전투표의 낮은 투표율로 선거가 후보들만의 잔치로 전락할 수 있는 위기를 맞고 있으며, 특히 막바지로 갈수록 불법 선거행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금품과 차량을 제공해 유권자를 동원하는 등의 구태적인 불법선거가 재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투표율이 낮아 작은 표심조차도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일부 후보측에서 마지막 표심을 잡기 위해 불법적인 방법으로 유권자의 민심을 왜곡해서는 안된다"며 "선관위는 투표 당일 감시요원을 증원해 금품제공, 유권자 동원 등 불법선거 감시를 강화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감시단 자체적으로도 투표소별로 자원봉사자들을 배치해 불법 사례를 철저히 감시하고, 불법이 의심되는 사례는 사진과 동영상으로 촬영해 선관위에 고발조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도 남구 보궐선거 투표소 11곳에 블랙박스 차량을 배치하고, 대규모 부정선거 감시단을 구성해 엄격한 감시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달 31일과 4월 1일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울산지역은 10.82%의 투표율을 기록해 전국평균 투표율 보다 낮은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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