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이상민 탄핵 심판 첫 기일…유가족들 시위

김지성 기자 2023. 4. 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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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핼러윈데위에 발생한 이태원참사 유가족과 시민단체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심판을 앞두고 헌법재판소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장관은 재난과 안전 관련 업무를 총괄해야 하는 책임자로 예상되는 위험에도 사전 예방을 적절히 취하지 않았고 참사 발생을 인지하고서도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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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이태원 참사 책임자 이상민 파면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4.04.


지난해 핼러윈데위에 발생한 이태원참사 유가족과 시민단체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심판을 앞두고 헌법재판소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장관은 재난과 안전 관련 업무를 총괄해야 하는 책임자로 예상되는 위험에도 사전 예방을 적절히 취하지 않았고 참사 발생을 인지하고서도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다" 밝혔다.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은 지난달 27일부터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전국을 버스로 순회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 심판 사건 절차는 이날 오후 2시 첫 변론준비절차가 진행된다. 준비절차는 정식 변론에 앞서 양측을 불러 양측 주장과 쟁점을 정리하고 향후 변론 일정을 조율하는 사전 작업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이태원 참사 대응 과정에서 이 장관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했는지, 했다면 파면할 정도의 중대한 위반인지가 쟁점이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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