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2023년 유달산 봄축제' 이번 주말 개최

이순신 및 수군문화 콘텐츠를 융합한 프로그램으로 볼거리 선사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 목포시는 4년만의 전면 대면 축제로 돌아온 ‘2023 목포 유달산 봄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유달산 봄축제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유달산과 원도심 일원에서 ‘유달산의 봄, 이순신의 재탄생!’ 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2023 유달산 봄축제' 행사장 안내도 [사진=목포시]

주요 프로그램은 봄꽃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와 수군퍼레이드이다. 토크콘서트 첫째 날은 가수 김범수와 나비가 참여하고 둘째 날은 가수 테이와 김나영이 함께한다.

또 유달산 봄 축제의 꽃인 수군퍼레이드는 목포의 수군 역사에 따라 웅장하게 연출된다. 각계각층이 참여해 시민이 화합하는 메시지를 담아내고, 올해 가을 열리는 '제 104회 전국체육대회' 마스코트가 행렬에 참여해 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게 된다.

유달산에 있는 노적봉은 해발 60m의 바위산에 불과하지만 왜적을 물리친 호국혼이 담겨있다. 이순신 장국은 노적봉 바위를 볏짚으로 덮어 군량미가 많게 보이게 하는 위장전술로 왜군이 스스로 물러나게 했다고 한다.

유달산 노적봉 앞에서 열리고 있는 수군 교대식 [사진=목포시]

목포시는 이점에 착안해 유달산 봄축제에서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한편 수군문화를 관광자원화 하고, 역사적 사실을 관광객들에게 홍보하고자 노적봉 주차장에 수군존을 따로 설치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목포시 축제 담당자는 “이상기후로 벚꽃이 예년보다 일찍 피었지만 꽃은 저물어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니 4월의 신록을 느끼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