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월 소비자물가 4.1%↑…1년 만에 가장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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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 초반대로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3년 3월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부산 소비자물가지수는 110.22(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 상승했다.
부산 소비자물가는 올해 1월 5.0% 올랐으나 2월 4.6%로 둔화했고 지난달 4.1%로 2개월 연속 4%대로 상승 폭이 줄었다.
지난해 3월 3.9% 상승한 이후 12개월 만에 오름 폭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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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스·수도는 26.3% 급등
동남지방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3년 3월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부산 소비자물가지수는 110.22(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 상승했다. 전월 대비 0.2% 올랐다.
부산 소비자물가는 올해 1월 5.0% 올랐으나 2월 4.6%로 둔화했고 지난달 4.1%로 2개월 연속 4%대로 상승 폭이 줄었다.
지난해 3월 3.9% 상승한 이후 12개월 만에 오름 폭이 가장 낮았다. 기름값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반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4.2% 상승했으며 생선·채소·과실류 등 신선식품지수는 2.7% 올랐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전기·가스·수도가 26.3% 급등했다. 서비스는 3.8%, 공업제품 3.4%. 농축수산물은 1.3% 각각 상승했다.
도시가스가 35.3% 치솟은 것을 비롯해 전기료(29.5%), 지역 난방비(17.7%), 풋고추(56.9%), 양파(46.3%), 고등어(12.9%), 침구(18.7%), 기능성화장품(13.1%), 해외단체여행비(12.8%), 보험서비스료(12.2%)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휘발유(-17.5%)와 경유(-15.2%), 사과(-33.8%), 수입쇠고기(-9.8%), 쌀(-6.0%) 등은 상대적으로 많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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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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