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66억 vs 30억' 아워홈 배당금 남매의 난서 구지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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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가의 거액 배당금 전쟁으로 노조의 원성을 산 아워홈이 지난해 배당금을 30억원으로 결정했다.
4일 아워홈은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배당금에 대해 회사가 제안한 30억원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구본성 전 부회장이 제안한 2966억원, 구미현 이사가 제안한 465억원, 회사가 제안한 30억원 등 3가지 배당안이 다뤄질 예정이었다.
표 대결 끝에 배당금 30억원 안건이 가결되면서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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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아워홈은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배당금에 대해 회사가 제안한 30억원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구본성 전 부회장이 제안한 2966억원, 구미현 이사가 제안한 465억원, 회사가 제안한 30억원 등 3가지 배당안이 다뤄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주총 직전에 구미현 이사가 456억원 제안을 포기하면서 2966억원과 30억원 안건을 두고 한 시간가량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아워홈 지분은 ▲구본성 38.65% ▲구지은 20.67% ▲구명진 19.60% ▲구미현 19.28% 등 창업자의 자녀들이 대부분 보유하고 있다. 주주총회에는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만 얼굴을 드러냈고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 이사의 경우 대리인이 참석했다.
표 대결 끝에 배당금 30억원 안건이 가결되면서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승리했다. 이날 주주총회에 앞서 아워홈노동조합은 거액의 배당금을 요구한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 이사를 비롯한 오너 일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노조 측은 "오너가의 천문학적 '막장 배당'을 철회하고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아워홈은 255억원의 순이익을 냈지만 직원들은 성과급을 받지 못했다. 배당금이 30억원으로 결정되면서 노조원들의 분노도 어느 정도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문수, 연희진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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