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 부산·경남 최초 '로봇 탈장 수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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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은 외과 임지하 교수가 부산·경남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탈장 수술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임 교수는 지난달 27일 서혜부(사타구니) 탈장 진단을 받은 20대 환자의 배꼽에 한 개의 작은 구멍을 뚫고 카메라와 수술기구를 삽입해 로봇을 통해 수술 부위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환자를 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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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은 외과 임지하 교수가 부산·경남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탈장 수술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임 교수는 지난달 27일 서혜부(사타구니) 탈장 진단을 받은 20대 환자의 배꼽에 한 개의 작은 구멍을 뚫고 카메라와 수술기구를 삽입해 로봇을 통해 수술 부위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환자를 치료했다.
병원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서혜부 탈장은 절개나 복강경 수술로 이뤄진다.
절개 수술의 경우 수술 후 흉터와 통증이 크다는 단점이 있고 복강경 수술의 경우 절개 수술 대비 회복은 빠르지만 시야가 제한적이고 수술기구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아 정교한 수술이 힘들다.
임 교수는 기존 탈장 수술과 비교했을 때 안전하고 정교하면서 미용상 이점이 있는 로봇 수술을 활용해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에 사용한 첨단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Single Port)'는 다관절 손목 기능을 갖춰 복부 및 서혜부 내의 좁은 공간에서 진행된 수술을 정교하게 치루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임 교수는 "흉터와 통증, 출혈 등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로봇수술의 강점을 살려 앞으로 다양한 종류의 탈장에 단일공 로봇수술을 적용할 것"이라며 "지역민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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