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 양조위, 액션 누아르로 컴백 ...'색, 계' 이어 레전드 작품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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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환갑'이 된 아시아의 레전드 배우 양조위가 스파이 액션 누아르물로 돌아온다.
스파이 누아르 미학의 정점을 예고하는 영화 '무명'이 4일 두 주역 양조위와 왕이보 간의 숨 막히는 대립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메인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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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수연 기자] 올해 '환갑'이 된 아시아의 레전드 배우 양조위가 스파이 액션 누아르물로 돌아온다.
스파이 누아르 미학의 정점을 예고하는 영화 '무명'이 4일 두 주역 양조위와 왕이보 간의 숨 막히는 대립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메인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무명'은 1941년 일본의 진주만 공격 후, 각자의 목표를 위해 목숨을 걸고 조직에 들어간 두 남자가 끊임없는 의심과 경계 속에서 펼치는 스파이 액션 스릴러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누군가를 비밀리에 찾아간 양조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서 등장하는 왕이보는 안부를 묻는 동료의 질문에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어, 그들 사이에 얽힌 내막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1941년 중일전쟁, 일본에 대항해 상하이 비밀 조직의 스파이가 된 '허 주임'(양조위 분)과 적의 편으로 돌아선 이중 스파이 '예 선생'(왕이보 분). 정체를 숨긴 채 각자의 목표를 갖고 조직에 들어간 두 남자가 과연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뒤로 이어지는 두 사람 간의 한 치 양보 없는 격렬한 액션 신들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로튼토마토 실관람객 지수 98%"라는 카피와 함께 웰메이드 첩보물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올봄 '무명'은 관객들의 장르적 쾌감을 완벽하게 만족시켜 줄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공개된 포스터 역시 싸늘한 표정으로 서로를 마주하고 있는 양조위와 왕이보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적은 우리 안에 있다"라는 카피는 같은 목표를 갖고 시작했지만, 다른 선택을 한 두 사람의 엇갈린 운명을 짐작게 하며, 끊임없이 서로를 의심하고 경계해야 하는 상황 속 그들의 운명은 결국 어떻게 끝맺어질지 예측 불가 스토리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양조위 X 왕이보의 만남으로 올해 박스오피스 최대 이변을 만들어낸 최고의 화제작 '무명'은 오는 4월 26일 국내 개봉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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