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곳 산불 3단계…산불 진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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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밤샘 진화작업에도 전국 4곳에 산불 3단계가 발령돼있고 산림 당국이 진화를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새벽 5시, 산불 대응 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현재 산불 3단계가 발령된 지역은 충남 홍성과 금산, 전남 함평, 순천으로 모두 4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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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밤샘 진화작업에도 전국 4곳에 산불 3단계가 발령돼있고 산림 당국이 진화를 벌이고 있습니다.
첫 소식, 장선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불길이 바람을 타고 산 정상 방향으로 번집니다.
그제(2일) 오전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은 사흘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산림 면적만 1,454ha 축구장 2,000개 면적이 불에 탔고, 민가와 창고 등 70여 채가 소실됐습니다.
어제 낮 1시 40분쯤 시작된 전남 순천시 송광면 산불은 지금까지 산림 129ha를 태웠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새벽 5시, 산불 대응 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어제 낮 12시 20분쯤 전남 함평군 대동면 야산에서 난 불은 공장 4동을 태우고, 현재 65%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 : 사방에서 불이 타고 내려오니까 잠을 못 자고 들어갔다 나오고 들어갔다 나오고….]
경북 영주에서는 어제 낮 2시쯤 난 불로 인근 2개 마을 주민 90여 명이 마을회관과 경로당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강옥순/마을 주민 : 지금도 가슴이 벌렁벌렁합니다. 우리가 모여 있었거든요. 불난다고 해서 얼마나 놀랐는지.]
한때 산불 3단계까지 발령됐다가 오늘 오전 9시쯤 19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습니다.
충남 금산군에서 그제 낮 12시 20분쯤 난 불은 민가 1채와 암자 1채를 태웠는데, 진화율은 71% 정도입니다.
현재 산불 3단계가 발령된 지역은 충남 홍성과 금산, 전남 함평, 순천으로 모두 4곳입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비 예보도 있는 만큼 헬기와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주불 진화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최복수 KBC, 영상편집 : 최혜란)
장선이 기자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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