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후 단독주택 150가구 집수리 기술지원도 강화

기사내용 요약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와 업무협약
건실 업체 자료 공유 및 업체풀 협력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이성수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오른쪽)이 노후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가 올해 노후 단독주택 150가구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가운데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와 협력해 시공업체 기술지원도 강화한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4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성수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과 '노후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의 건실한 시공업체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는 ▲건실한 집수리업체 자료 공유 및 업체풀 협력 ▲ 집수리 교육 및 세미나, 사업홍보 시 지원을 통해 집수리 사업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노후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은 원도심 쇠퇴지역이나 뉴타운 해제지역에 있는 20년 이상 된 노후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집수리 비용의 90% 최대 1200만 원 한도까지 보조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취약계층은 자부담 없이 전액 지원한다.

올해에는 총 18억 원의 예산으로 수원시 등 11개 시에 150가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고령자나 비전문가인 주민이 스스로 공사업체를 선정하거나 적절한 공사방법을 알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협약을 통해 31개 시·군 지역별 협회 소속 우수 집수리업체 간 교류망에 문의할 수 있고 경기도와 31개 시·군 누리집 등에도 정보가 게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공사 전에 민간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주택 노후도 등을 점검하고 공사범위와 현장여건에 맞는 공사방법 등을 제시하는 찾아가는 집수리 기술자문단도 운영한다.

이성수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은 "수요자 입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전문건설업 등록업체가 참여해 우수한 집수리 업체 교류망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집수리를 희망하는 주민들에게 건실한 집수리업체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통로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와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간 유기적 협력관계가 구축돼 노후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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