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선도하는 안경 보러 오세요”... 5일부터 대구국제안경전

박원수 기자 2023. 4. 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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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렸던 대구국제안경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된 선글라스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안경과 관련한 제품을 선보이고 상담을 진행하는 대구국제안경전이 5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시가 주최하는 제21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23·이하 디옵스)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디옵스는 ‘뉴 웨이브(New Wave)’를 테마로 코로나 엔데믹 이후의 산업과 상업적 변화를 디옵스라는 한 공간에 담아 한국안광학의 신산업, 신기술, 신제품 교류의 장을 선보이는 행사로 진행된다.

디옵스에는 총 150개사가 380부스를 구매해 완판됐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 현재까지 18개국에서 해외 바이어 300여 명을 포함해 국내외 바이어 5000여 명이 사전 등록을 마쳤다.

이는 작년 대비 3배 이상 많은 해외 바이어 숫자로 내수 뿐 아니라 수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가 규모만큼 국내외 유명 아이웨어 브랜드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제5홀 브랜드관’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7대 브랜드인 ㈜에이치투씨디자인, 팬텀옵티칼, ㈜휴브아이웨어 등이 참가한다. 또 국내 하우스 브랜드 및 수입브랜드 단체인 에피스팀에서도 아주옵틱스, 오겐디자인, ㈜옵티코리아, ㈜지오코퍼레이션코리아 등 15개사가 인터내셔널브랜드관을 구성해 참여할 예정이다.

‘제6홀 테크놀로지관’에는 휴비츠(안광학기기), ㈜포텍(자동검안기), ㈜건영크리너(초극세사클리너), 렌즈프리(콘택트렌즈) 등 렌즈, 콘택트렌즈, 액세서리, 융복합 아이템 업체가 대거 참여한다.

이와 함께 참가업체의 제품과 브랜드는 물론 다양한 특별관을 구성해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한국안경의 트렌드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K-아이웨어 트렌드관’, 안광학의 미래를 보여주는 ‘스마트클래스 특별관’, 안경 특구 내 원천기술 업체를 한자리에 모은 ‘대구북구 우수기업관’,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제품을 디옵스 기간 동안 만날 수 있는 ‘아이엔샵&아이웨어코리아 홍보관’, 안경 소공인의 뛰어난 제품을 볼 수 있는 ‘소공인 공동관’을 비롯 ‘채용박람회’와 ‘아이빌 첨단장비센터 홍보관’을 운영해 안광학 첨단 융복합 기술과 미래를 한자리에서 보여준다.

특히 스마트글래스 특별관에서는 가상현실과 결합한 새로운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

이밖에 국내외 유명 연사를 초청하는 ‘글로벌안광학컨퍼런스’, 디옵스 역대 최대 규모인 안경사 4000여 명의 현장보수교육과 단체 참관 등도 뒤따른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국제안경전은 국내 유일의 안경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로 안광학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K-아이웨어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 안경기업이 국내외 바이어와 널리 소통하며 교류하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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