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끼' 장근석 "5년 공백, 호흡부터 연기 다시 배웠다" [인터뷰①]

[OSEN=장우영 기자] ‘미끼’ 장근석이 연기 수업부터 다시 배운 이야기를 밝혔다.
장근석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오는 7일 공개 되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미끼’ 파트2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미끼’는 유사 이래 최대 사기 사건의 범인이 사망한 지 8년 후, 그가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이를 둘러싼 비밀을 추적하는 범죄 스릴러다. 현재 시점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살인 사건과 과거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사기 사건 사이를 오가는 독특한 구성과 탄탄한 스토리, 예측 불허의 충격적 반전으로 매주 폭발적 시청량 상승세 기록했다.
파트1에서 8년 전 죽은 역대 최악의 사기꾼이 연쇄 살인의 용의자로 지목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데 이어 오는 7일 공개되는 ‘미끼’ 파트2에서는 연쇄 살인 사건과 함께 수면 위로 떠오른 그 놈을 끝까지 쫓는 사람들과 서로 속고 속이는 그들 사이의 숨겨진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근석은 “첫 촬영에서 희열을 느꼈다. 이 작품을 하기 전에 스스로도 많이 굳어있었다. 몇 달 정도 연기 레슨을 받고 준비하면서 첫 촬영장에 갔을 때 긴장감과 설렘, 두려움이 있었다. 첫 테이크에서 감독님이 OK 사인 주셨을 때 느낀 희열은 ‘이래서 배우를 하고 있구나’고 느꼈다. 장면을 만들어갈 때 느끼는 흥분감이 모여서 파트1, 파트2가 완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 오래 했는데 왜 배울까 싶었다. 새로운 뭔가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내 안의 감각을 깨우는 작업이어서 새로운 내 기교, 테크닉을 만든다는 욕심이 없었다. 큰 범위에서 의미를 둔다기보다 화분에 물을 주는 느낌으로 했다. 아무리 오래 했다 하더라도 스스로에게 필요하고, 필요하니까 도움을 받고자 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내가 하겠다고 했다. 그렇게 진행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장근석은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셔서 ‘나를 꺠워주시면 된다’고 하셨다. 그걸 맡겨드리고 싶다고 했는데 첫 회 수업에서 제가 되게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다. 연기하면서 가져왔던 세계관과 관계 없이 내 인생의 감정을 꺼내는 작업이라 생각한다. 캐릭터가 아니라 내 삶에 있어서 누가 제일 그립고 원망스럽고부터 시작해서 마인드맵을 그려가다보니 내가 서럽게 울고 있더라. 반은 된 거라고 하셔서 자신감을 얻었다. 메마른 감정에 물을 준다는 게 그런 표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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