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산불에 임시회 차질…2차 본회의 이어 상임위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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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가 서구 산직동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제270회 임시회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4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열릴 예정이던 행정자치위원회의 일정을 취소했다.
한편 지난 2일 대전 서구 산직동과 금산 경계지역에 발생한 산불은 전날 오후 한때 진화율이 80%대까지 올랐으나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71%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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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장우 시장 현장지휘 중…공무원 동원령도 내려져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의회가 서구 산직동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제270회 임시회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4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열릴 예정이던 행정자치위원회의 일정을 취소했다. 애초 행자위는 이날 소방본부를 비롯해 기획조정실, 시민안전실, 행정자치국에 대한 안건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의정활동 자료수집'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앞서 시의회는 전날 이장우 시장과 설동호 시교육감을 상대로 시정질의를 할 예정이던 2차 본회의도 취소한 바 있다.
잇따른 의사일정 변경은 '산불대응 3단계' 발령과 함께 내려진 공무원 동원령 때문이다. 이장우 시장도 현장에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지휘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대전 서구 산직동과 금산 경계지역에 발생한 산불은 전날 오후 한때 진화율이 80%대까지 올랐으나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71%까지 떨어졌다. 화재진압을 위해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19대가 투입됐다.
산불영향구역은 713㏊로 추정되며 민가와 암자 1동이 각각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현재 발생하지 않았고, 650명이 산직경로당 등의 시설에 대피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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