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 연하만 찾는 48세 노총각에 일침 “아저씨 같아”

이수근, 서장훈.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인 서장훈이 48세 노총각에게 쓴소리를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물어보살’)에는 결혼을 원하는 48세 노총각 의뢰인이 등장했다.

노총각 의뢰인은 “조금 늦었지만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고 싶다. 또 2세를 원해서 아이와 함께 살 만한 집도 알아보고 나름대로 결혼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인연이 나타나질 않는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서장훈이 “결혼 적령기가 많이 지났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냐”고 묻자 의뢰인은 “결혼할 기회는 몇 번 있었는데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전부 놓쳐 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의뢰인은 “곧 50대에 접어드니까 40대 초반 나이대의 여성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서장훈은 “40대 초반 연하 여자친구를 만나려면 거기에 맞게 좀 꾸미고 다녀보라”고 조언하며 “지금은 인물이 훤칠한 편이긴 하지만 그냥 아저씨 같다”고 덧붙였다.

또 의뢰인은 경제적 상황에 대해 “직장 생활을 꾸준하게 못 했지만 그동안 노력해서 취득한 자격증만 약 10개 정도다. 자가도 있고 증여받은 재산도 있다”며 준비된 모습을 자랑했다.

옆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던 이수근은 “어쨌든 지금 일을 안 하고 있는 거 아니냐. 결혼하고 싶으면 다시 직업부터 찾으라”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의뢰인이 “지난 6~7년간 앞만 보고 달려와서 쉬고 싶다”고 하자 서장훈은 “쉬다 보면 환갑”이라고 콕 집어 말했다.

서장훈은 계속 나이 탓만 하는 의뢰인에게 “핑계부터 찾기 급급하고 무슨 말은 해도 다 부정적”이라며 “연애든 사업이든 이민이든 비관적인 생각만 하면 아무것도 안 된다. 앞으로는 더욱 진취적으로 나아가라”고 긍정적인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배우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