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만 18~26세 여성에 가다실9 무료 접종"

이도근 기자 2023. 4. 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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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인유듀종바이러스(HPV) 백신 무료예방접종 지원을 확대한다.

충주시는 충주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26세 여성을 대상으로 HPV 백신 무료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만 18~26세 여성들에게 9가 백신 무료접종을 지원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이다.

기존 저소득층 만 18~26세를 대상으로 정부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나, 지원되는 백신은 서바락스(2가), 가다실(4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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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인유듀종바이러스(HPV) 백신 무료예방접종 지원을 확대한다.

충주시는 충주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26세 여성을 대상으로 HPV 백신 무료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9개 HPV 유형에 예방효과를 보이는 '가다실9'으로 지원 백신을 정했다. 만 18~26세 여성들에게 9가 백신 무료접종을 지원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이다.

기존 저소득층 만 18~26세를 대상으로 정부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나, 지원되는 백신은 서바락스(2가), 가다실(4가) 등이다. 이는 이후 출시된 '가다실9'보다 예방 범위가 다소 좁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가다실9의 경우 가격 장벽이 너무 높은 것이 문제다. 가다실9 백신 평균 공급가격은 14만~15만원으로, 지역 병·의원에서는 1회 접종당 평균 18만원이 들어간다.

총 3회를 맞아야 하고, 사전 성병 검사 금액 등을 포함하면 60만원가량을 지불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 모성보호와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공약 사업으로 지원 확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접종은 1차 접종 2개월 후 2차 접종에 이어 4개월 후 3차 접종으로 진행한다.

접종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지역 위탁의료기관 30개소에 방문하면 된다. 위탁의료기관은 충주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예방접종 콜센터(043-850-0011~4)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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