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취약계층 위해 재능기부 참여 "장기적 해결책 필요"

[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김노을 스타뉴스 기자] 배우 이제훈이 취약계층을 위해 재능 기부에 참여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는 4일 "이제훈이 전 세계 취약계층을 위한 'MAKE A MOVE (메이크어무브)' 캠페인에 함께한다"고 밝혔다.

이제훈은 공개된 캠페인 영상을 통해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하는 곳에서 변화를 만드는 '세상을 바꾸는 움직임'에 함께해 달라며 전 세계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쟁과 질병, 기후변화 등 인도적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깨끗한 물과 위생시설을 제공하고, 식량, 교육, 생계 등을 지원해 주고자 기획됐다.

이제훈은 "한국도 기후변화를 겪고 있지만 동아프라카에서는 가뭄과 홍수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이 4천4백만명이다. 그들의 삶이 유지되고 회복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지원을 넘어 구조적인 변화를 통한 장기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경영 옥스팜 코리아 대표는 "바쁜 일정 가운데 재능기부로 함께해주신 이제훈 배우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 세계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위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15년부터 옥스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제훈은 올해초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옥스팜 아너스클럽 1호 후원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필리핀, 탄자니아 등을 방문해 구호활동에 직접 참여한 바 있으며 기부 걷기대회, 긴급구호 물류창고 방문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취약계층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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