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창3리 화곡마을 주민, 이틀째 국가산단 철회 촉구 집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창3리 화곡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비상주민대책위원회(비대위)가 전날에 이어 4일에도 정부의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지정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노영한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 마을(창3리)은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유서깊은 마을로 멸종위기 종인 맹꽁이와 도롱뇽이 서식하는 청정지역"이라며 "우리 주민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에 절대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비대위 "주민 대부분이 70세 이상 고령층 이주대책 세워도 여건 안돼"
[용인=뉴시스]신정훈 기자 =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창3리 화곡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비상주민대책위원회(비대위)가 전날에 이어 4일에도 정부의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지정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비대위는 오는 6일까지 나흘간 국가산단 철회를 촉구하는 대정부 항의 집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위 관계자는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에 절대 따르지 않겠다. 비대위에서 활동하는 주민 대부분이 70세 이상 노령층으로 이곳에서 태어나 수 십년을 살아온 원주민들"이라며 "이 분들은 정부에서 이주 대책을 세워줘도 여건이 안돼 떠날 상황이 못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지난 15일 용인시 이동·남사읍 일원에 710만㎡ 규모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예정후보지 중 70%는 이동읍, 나머지 30%는 남사읍이다.
이중 마을 전체가 산업단지에 편입되는 남사읍 창3리 화곡마을은 현재 50여 가구가 살고 있다.
주민들은 정부 발표후 마을 곳곳에 강제 수용을 거부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산단 부지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영한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 마을(창3리)은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유서깊은 마을로 멸종위기 종인 맹꽁이와 도롱뇽이 서식하는 청정지역”이라며 “우리 주민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에 절대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