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충북도정 목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에 방점

이병찬 기자 2023. 4. 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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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충북도의 도정 목표와 방향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에 맞춰진다.

충북도는 4일 이같은 민선 8기 도정 로드맵을 공개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발전 전략과 구체적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도는 '섬김과 소통, 혁신과 융합'을 핵심 가치로 경제, 문화, 환경, 복지, 지역 등 분야 5대 도정 목표를 설정하고 15대 추진 전략과 120개 실행과제, 688개 세부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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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총 82조원 투입…120개 과제 688개 세부사업 추진

기자회견하는 이우종 행정부지사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민선 8기 충북도의 도정 목표와 방향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에 맞춰진다.

충북도는 4일 이같은 민선 8기 도정 로드맵을 공개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발전 전략과 구체적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지난해 7월 취임한 김영환 지사의 제1호 결재사업이다. 도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수많은 규제에 묶였던 충주호와 대청호를 비롯한 757개의 호수와 한반도의 허리 백두대간의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도가 정한 10대 선도 과제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제정,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창업펀드 1000억원 조성, 청주공항 활성화, 카이스트 오송 캠퍼스 조성, 60조원 투자유치, 스마트팜 확대, 의료비 후불제, 출산육아수당 지원 등이다.

이와 함께 도는 '섬김과 소통, 혁신과 융합'을 핵심 가치로 경제, 문화, 환경, 복지, 지역 등 분야 5대 도정 목표를 설정하고 15대 추진 전략과 120개 실행과제, 688개 세부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총 82조원을 투입하게 될 5대 도정목표 사업은 민선 8기 중 28조9424억원(35%), 임기 후 48조8640억원(59.1%)을 각각 투자하기로 했다. 총사업비 중 국비는 54조7819억원(66.2%)이다.

지역개발 분야가 44조6221억원으로 가장 많고, 환경 분야와 경제 분야가 13조7733억원과 10조5306억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복지 분야와 문화 분야 사업비는 각각 9조9233억원과 3조8329억원이다.

경제 분야 사업을 통해 도는 70조1000억원 수준인 도의 GRDP(지역 내 총생산)를 100조원으로 끌어올리고 문화 분야 사업으로 전국 최상위권 여가생활 만족도를 제공할 방침이다.

환경 분야 사업의 목표는 온실가스 배출량 20% 감축으로 정했다. 복지 분야 투자를 통해 도민 삶의 질을 OECD 평균 수준으로 높이고 지역발전지수 전국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낙후지역 SOC를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이우종 행정부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이 낳기 좋고 관광객이 머물고 싶은 충북, 기업과 사람이 모이고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충북, 의료비 걱정 없는 충북이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충북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어 "로드맵을 달성하면 충북은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도와 11개 시·군은 창조적 상상력과 담대한 실행력으로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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