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밀수한 필로폰 SNS로 유통한 중국인 3명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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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국내로 들여온 필로폰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통한 중국인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4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의 총책 A(48)씨와 유통책 B(19)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중국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국내에서 SNS 위챗 등을 통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중국을 오가는 보따리상 등을 이용해 필로폰을 밀수했고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100g 이하의 소량으로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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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중국에서 국내로 들여온 필로폰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통한 중국인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4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의 총책 A(48)씨와 유통책 B(19)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공범 C(23·중국인)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A씨는 중국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국내에서 SNS 위챗 등을 통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중국을 오가는 보따리상 등을 이용해 필로폰을 밀수했고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100g 이하의 소량으로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와 C씨는 A씨가 지정한 장소에 필로폰을 숨겨놓으면 구매자가 이를 찾아가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배달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청주에서 마약 투약자 4명을 검거한 이후 수사를 확대해 지난달 경기도 시흥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검거 당시 경찰은 2천300명이 한꺼번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60여g을 현장에서 압수했다.
현재까지 A씨 일당을 포함해 상당경찰서가 검거한 마약사범은 10명이다.
최용규 청주 상당경찰서 형사과장은 "중국 현지 마약 밀수 조직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대학가·클럽·유흥업소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사범 단속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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