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개·고양이 데리고 놀러가기 좋은 도시 만든다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4. 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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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사업 선정
20억 들여 반려동물 동반 관광지 조성
울산 반려동물 문화센터 ‘애니언파크’ 전경 <자료=울산시>
산업도시 울산이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육성된다.

울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새로운 여행 추세로 떠오르고 있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육성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울산시와 충남 태안군 2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울산시는 국비 10억원과 시비 10억원 등 총 20억원을 투입해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를 발굴하고, 반려동물 동반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울산시는 2020년 9월 개관한 반려동물 문화센터 ‘애니언파크’ 등 기반 시설과 울산대공원, 태화강 국가정원, 대왕암공원 등 지역 명소를 활용해 반려동물 동반 여행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강 울산시 관광과장은 “관광도시 울산을 널리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심 속 공원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한국 최고의 반려동물 동반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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