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달 궤도 가는 위대한 한걸음…여성·유색인종 ‘다양성’ 채택

김명진 2023. 4. 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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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흑인 우주비행사가 처음으로 달 궤도 비행에 나선다.

미국 나사(NASA)와 캐나다우주국(CSA)은 3일(현지시각) 미국 휴스턴 엘링턴 공항 나사에서 미국의 새로운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가운데 우주선을 타고 달 궤도를 돌고 오는 2단계 임무를 수행할 우주비행사 4명을 확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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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한센(왼쪽부터)과 빅터 글로버, 리드 와이즈먼, 크리스티나 코크가 3일(현지시각) 미국 휴스턴 엘링턴 공항 나사에서 열린 우주비행사 지명 행사에서 인사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여성과 흑인 우주비행사가 처음으로 달 궤도 비행에 나선다.

미국 나사(NASA)와 캐나다우주국(CSA)은 3일(현지시각) 미국 휴스턴 엘링턴 공항 나사에서 미국의 새로운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가운데 우주선을 타고 달 궤도를 돌고 오는 2단계 임무를 수행할 우주비행사 4명을 확정 발표했다.

4명의 우주비행사 중에는 여성인 크리스타미 코크(44)와 흑인인 빅터 글러보(46)가 포함됐다. 달 궤도를 비행하는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이다. 코크는 과거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비행 엔지니어로 328일간 머물며 여성 우주비행사 최장기 체류 기록을 세웠다. 해군 조종사 출신인 글로브는 2020년 스페이스엑스(X)의 크루 드래건을 타고 우주정거장에 도착해 최초의 흑인 탑승자가 됐다. 이번 임무가 그의 두 번째 우주비행이다.

나사는 2024년 11월께 아르테미스 2호에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달 궤도를 돌고 돌아오는 열흘에 걸친 왕복비행을 한 뒤, 2025년엔 아르테미스 3호로 달 남극 착륙을 시도할 계획이다. 2030년 이전에 우주비행사가 달에 장기체류하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달 궤도 비행에 나설 크리스티나 코크(맨 왼쪽 부터 시계 방향으로), 빅터 글로버, 제레미 한센리드 와이즈먼, 크리스티나 코크 우주비행사. AP 연합뉴스
3일(현지시각) 미국 휴스턴 엘링턴 공항 나사에서 열린 우주비행사 지명 행사가 열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3일(현지시각) 미국 휴스턴 엘링턴 공항 나사에서 우주비행사 지명 행사가 열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제레미 한센(왼쪽부터)과 빅터 글로버, 리드 와이즈먼, 크리스티나 코크가 3일(현지시각) 미국 휴스턴 엘링턴 공항 나사에서 열린 우주비행사 지명 행사에서 인사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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