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사업비 1360억원 추가 확보

기사내용 요약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1단계평가 통과로
학생 531명 양질 일자리 취업, 2만2000명 교육 등 성과
울산·경남 간 공동과제 추진 협업체계 강화·시너지 창출

[창원=뉴시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차룡로48번길 54 기업연구관 1층에 있다.(사진=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 제공) 2023.04.04.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센터장 장광수)는 한국연구재단에서 지난 3월 실시한 '2023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1단계 사업(2020년 8월 1일~2023년 3월31일) 평가를 통과해 추가 사업비 1360억여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플랫폼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대학과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지자체와 대학, 기업과 연구기관이 힘을 모아 산학혁신을 통한 지역혁신을 추구하는 것으로, 지역에서 청년인재를 키워 지역 기업에 취업시키고, 지역에 정주하게 하는 선순환 구축을 목표로 한다.

플랫폼 1단계 사업(1~3차년도)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학생 531명이 채용연계형 인턴십, 현장 전문인력 양성과정, 연구개발과제 참여를 통해 취업에 성공했고, 1월 말 기준으로 올해 처음 배출된 'USG공유대학' 학생 237명 중 56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USG공유대학은 지자체, 대학, 지역혁신기관이 협력해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직접 양성하고 공급하는 전국 최초의 공유형 대학 모델이다.

[창원=뉴시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관련 취업자의 기업유형별 현황.(자료=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제공) 2023.04.04. photo@newsis.com

특히, 플랫폼의 주력사업인 채용연계형 인턴십 취업률이 대기업, 중견기업이 전체 87%를 차지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 USG공유대학 교과 및 비교과 과정에 참여한 대학생 2만2000명을 대상으로 취업 기초역량 강화 및 기업 수요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 자율 프로젝트, 연구개발과제 연구원, 체험형 및 채용연계형 인턴십, 경진대회 참가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직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대학-기업 공동 산학협력 연구개발과제를 통해 590억 원의 기업 매출 증대와 84명의 학생 참여연구원 취업, 148명의 일자리 창출을 유발해 지역 산업발전 및 학생들의 지역 정주 여건 조성에 기여했다.

또한, 기술이전 72건 12억 원, 특허 출원 182건, 논문 등재 305건 등 우수한 성과를 도출했다.

[창원=뉴시스] USG공유대학 등 공동교육과정 운영 위한 시스템 조기구축 개념도.(자료=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제공) 2023.04.04. photo@newsis.com

특히, 플랫폼 연구개발과제 지원을 통해 수소, 빅데이터, AI 등 분야의 교육부가 아닌 다른 정부부처의 950억 원 규모 과제 도 수주했다.

그리고 울산·경남 지역 간 혁신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 대학과 대학, 대학과 기업 간 공동과제를 24건 추진했고, 8개 USG공유대학 융합전공에 7개 대학 학생 1300명이 지역 구분없이 참여했다.

USG공유대학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학사정보 ▲디지털 영상정보 ▲메타버스 증강현실 콘텐츠 ▲디지털 트랜스랩 ▲학생 역량관리 시스템 ▲하이브리드 강의실 등 10개 시스템을 조기 구축해 교육과정을 원활하게 운영했다.

장광수 총괄운영센터장은 "앞으로 2단계(4~5년차) 사업에서는 USG공유대학원을 통한 고급 R&D 인력양성, 데이터-클라우드-AI 선순환 생태계 구축, 코딩 SW, 반도체 및 방산, 항공 우주분야의 첨단인력 양성으로 신산업 육성에 적극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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