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타고 해운대 해변열차 할인받자"

부산교통공사·해운대블루라인 '지역관광 활성화' 협약

해운대블루라인(대표 배종진, 왼쪽 여섯번째)과 부산교통공사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사장 한문희)가 해변열차 운영사 해운대블루라인(주)(대표 배종진)과 함께 도시철도 연계 해변열차 할인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두 기관은 봄나들이 계절과 더불어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단 방문을 맞아 시민들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홍보하고 지역 내 활기를 높이기 위해 이벤트를 공동 개최했다.

시민들은 부산도시철도 2호선 해운대역, 중동역, 장산역 등 3개 역사에서 역 이름이 보이도록 촬영한 인증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게재한 후 블루라인 매표소에 제시하면 현장에서 해변열차 이용권을 할인 구매할 수 있다.

인증자 본인에 한해 20% 할인(자유이용권 기준 최대 3200원)이 적용되며 중복 할인은 불가하다.

이번 이벤트는 국제박람회기구의 현지실사 일정이 시작되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된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달 28일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편의 확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해운대블루라인(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교통공사 한 사장은 "40여 년간의 도시철도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공사와 지역 대표 관광시설 운영사인 블루라인의 협력을 통해 부산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향후 다양한 연계 이벤트를 발굴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와 도시철도 승객 증대에도 꾸준히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