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RT' 창원 원이대로 교통체계, 이렇게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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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원이대로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설치 사업으로 향후 교통체계가 현재와는 확연히 달라진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연말까지 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 9.3㎞ 구간에 설치되는 원이대로 S-BRT 구축 사업은 기존의 BRT 기능이 향상된 슈퍼-BRT로 도로 중앙에 BRT 전용 주행로, 스마트 쉘터, 수평 승하차 등 고급화된 시설과 친환경 수소·전기버스가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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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중앙 녹지대→양방향 분리녹지대 확대
단절된 자전거도로 연속성 확보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원이대로 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설치 사업으로 향후 교통체계가 현재와는 확연히 달라진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연말까지 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 9.3㎞ 구간에 설치되는 원이대로 S-BRT 구축 사업은 기존의 BRT 기능이 향상된 슈퍼-BRT로 도로 중앙에 BRT 전용 주행로, 스마트 쉘터, 수평 승하차 등 고급화된 시설과 친환경 수소·전기버스가 운행된다.
단계적으로 굴절버스와 버스 우선 신호를 운영해 지하철 수준의 정시성, 신속성을 확보하게 된다.
전용 주행로를 확보하기 위해 폭 3.5m 중앙녹지대는 중앙 BRT 차로 양측으로 분리녹지대(폭 2.0m) 형태로 재설치돼 BRT와 일반차량을 물리적으로 분리한다.
버스와 승용차가 독립적으로 운행되므로 버스의 무분별한 차선 변경과 끼어들기, 버스정류장 정차로 인한 교통흐름 방해가 없어지고, 버스와 승용차의 엇갈림이 해소돼 안전성은 더 높아져 교통사고는 줄고 버스 이용률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중앙녹지대는 원이대로 구간 내 4.8㎞(1만2340㎡) 구간에 설치돼 있으나, BRT가 완공되면 분리녹지대 형태로 양방향 9.2㎞(1만2972㎡)에 설치된다.
자전거도로 정비도 함께 진행한다.
원이대로 내 자전거도로 분리화단은 교통소통 개선을 위해 일부 구간이 철거되면서 전체 9.3㎞ 중 3.0㎞ 정도만 남아 자전거 전용도로가 단절되고 교차로에서는 차량과 엇갈려 안전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BRT 시행으로 BRT 전용주행로, 중앙정류장 설치에 따라 차로폭이 부족한 구간은 자전거 전용도로 공간을 활용해 일반차량 차로수를 추가 확보한다.
기존 자전거도로는 녹지 내 자전거 전용도로나 자전거 전용차로 형태로 재설치해 자전거도로 연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교차로부에서는 자전거도로를 보도와 같은 높이로 높여 차량과 물리적으로 분리하고, S-BRT 정류장마다 누비자 터미널을 설치해 BRT와 누비자 간 편리한 환승으로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
누비자 터미널은 현재 283개에서 500개로 확대해 편의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S-BRT 공사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원이대로 S-BRT가 승용차 중심에서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이용자 중심의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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