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산불 확산… 군공항 이전 설명회 연기

한현묵 2023. 4. 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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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은 산불 확산에 따라 5일과 6일 예정된 광주 군공항 이전(군공항 이전)과 관련한 읍·면 설명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4일 "대동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 중이어서 내일과 모레 개최하려던 군 공항 이전 읍·면 권역별 설명회를 연기한다"며 "산불 진화와 피해 조사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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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은 산불 확산에 따라 5일과 6일 예정된 광주 군공항 이전(군공항 이전)과 관련한 읍·면 설명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4일 “대동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 중이어서 내일과 모레 개최하려던 군 공항 이전 읍·면 권역별 설명회를 연기한다”며 “산불 진화와 피해 조사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함평군청. 함평군청 제공
함평군은 5일 오전 손불·신광면, 5일 오후 나산·해보·월야면, 6일 오전 학교·엄다면, 6일 오후 함평읍·대동면 등 9개 읍·면을 4개 권역으로 묶어 군 공항 이전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었다.

함평군 내에서는 함평군사회단체 군공항유치위원회와 광주 전투비행장 함평 이전 저지 범 대책위원회 등이 각각 구성돼 군 공항 이전 찬반 입장을 표명하면서 지역 내 분열과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함평군은 추후 일정을 정해 군 공항 이전 설명회를 한 뒤 6월쯤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주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전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함평=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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