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TV시리즈 나온다" 워너, HBO맥스와 계약 체결[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워너 브러더스 디스커버리가 ‘해리 포터’ 텔레비전 시리즈 제작 계약을 체결한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신비한 동물사전’ 영화와 같은 세계관 내 스핀오프가 아닌 J.K. 롤링의 베스트셀러 도서 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이는 스튜디오가 수년간 지속될 지속적인 프랜차이즈 제작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계약에 따라 롤링은 시리즈에 어느 정도 창의적인 참여를 유지하지만, 주 제작자나 쇼러너는 맡지 않을 전망이다.
버라이어티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워너브러더스와 조앤 롤링의 진영 간의 논의는 아직 예비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전했다.
워너브러더스는 오랫동안 ‘해리 포터’ TV 시리즈 제작을 추진해 왔다. 자회사 HBO가 운영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HBO맥스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워너브라더스는 2001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시작으로 2011년 ‘해리와 죽음의 성물-2부’에 이르기까지 총 8편의 영화로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77억 달러(약 10조 792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원작 소설과 영화 시리즈가 종영된 지 오래되었지만, 이 프랜차이즈는 스핀오프 영화 시리즈 ‘신비한 동물사전’, 브로드웨이 히트작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최근 인기 비디오 게임 ‘호그와트 레거시’를 탄생시키며 여전히 지배적인 문화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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