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3단계' 함평·순천 오후1~3시 비 예보…"진화에 큰 도움"

최성국 기자 2023. 4. 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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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3단계'가 동시에 내려진 전남 함평과 순천에 4일 오후 불 진화에 도움이 될 단비가 내릴 전망이다.

함평과 순천은 전날 오후 발생한 산불이 강풍과 건조한 대기로 급격히 확산돼 산불 3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순천 산불은 세력이 낮아졌지만 급경사로 주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비가 진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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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함평 오후 1~2시·순천 오후 3시 비 내릴 것"
예상 강수량 30~80㎜
지난 3일 낮 12시19분쯤 전남 함평군 대동면 한 야산에서 불이나 불길과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독자 제공) 2023.4.4/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함평·순천=뉴스1) 최성국 기자 = '산불 3단계'가 동시에 내려진 전남 함평과 순천에 4일 오후 불 진화에 도움이 될 단비가 내릴 전망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4일 오후 1시~2시 사이 전남 함평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오후 3시부터는 순천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지점에 예상되는 강수량은 30~80㎜다.

함평과 순천은 전날 오후 발생한 산불이 강풍과 건조한 대기로 급격히 확산돼 산불 3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순천 산불은 세력이 낮아졌지만 급경사로 주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비가 진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함평은 현재 진화율이 70%대로 잔여화선이 7.4㎞ 가량 남아 산림당국이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에 한창이다.

주불이 잡혀도 작은 불씨가 남아 재차 화재로 이어지고 있는 산불 상황에 이날 오후부터 내리는 비는 잔불을 잡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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