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전기차 충전기 252기 추가 설치…무공해차 공모사업 선정

전기차 충전기(산청군 제공).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군은 '2023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기차 충전시설 252기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은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확대 보급을 위해 환경부에서 실시한다.

전액 국비 14억3900만원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급속충전기(100kW) 59기와 완속충전기(7kW) 193기 등을 설치한다.

법적 의무설치 대상인 공영주차장과 공공건물과 지역 내 주요관광지와 주민 이동이 많은 장소, 읍면 경로당 등에 설치해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관공서, 주요 관광지 등에는 충전시간이 짧은 급속충전기, 주택가, 마을 경로당 인근은 자동차 배터리 수명이 오래가고 충전요금이 저렴한 완속충전기를 연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관공서 중심으로 설치된 충전기는 60여기에 불과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며 "충전 시설 확대로 군민 편의를 도모하고 대기오염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