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원 상당 필로폰 등 마약유통 중국인 일당 구속·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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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필로폰 등 다량의 마약을 유통한 중국인 마약유통조직 총책과 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중국에서 밀반입한 필로폰을 국내 SNS 등을 통해 유통하거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경기도 시흥에서 붙잡힌 A씨는 국내 마약유통조직 총책으로 중국과 밀접한 항구를 통해 필로폰 등 마약을 밀반입해 국내로 유통·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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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필로폰 등 다량의 마약을 유통한 중국인 마약유통조직 총책과 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 A(48)씨 등 6명을 구속해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투약자 B(37·여)씨 등 4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검찰에 넘겨졌다.
A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중국에서 밀반입한 필로폰을 국내 SNS 등을 통해 유통하거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1월 충북 청주의 한 대학가에서 마약 투약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내사에 착수해 이들을 검거했다.
지난달 경기도 시흥에서 붙잡힌 A씨는 국내 마약유통조직 총책으로 중국과 밀접한 항구를 통해 필로폰 등 마약을 밀반입해 국내로 유통·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주로 원룸 내 청소함과 건물 창틀 사이, 주택가 담장 틈 등 은밀한 장소에 마약을 놓고 사라지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거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밀반입한 필로폰 67.72g과 대마 1.7g 등을 압수했다.
압수된 필로폰은 시가 수억원에 달하며 약 23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 밀수 조직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마약 유통·투약자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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