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연애 가능할까?…서장훈 "부모님 세대 펜팔로 결혼한 사람도 있어" [연참]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랜선 연애 중인 고민녀가 남자친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170회에서는 20세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6개월째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남자친구는 고민녀가 친구들과 놀고 있으면 피자를 배달시켜주고 자주 편지를 써주는 등 센스 있고 다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두 사람은 연애 3개월째 한 번도 실물을 보지 못한 사이다.
만남을 시도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두 사람은 늘 상대방의 실물을 궁금해하고 만나기로 약속도 잡는다. 하지만 만나기로 한 날, 남자친구는 갑자기 약속이 생겼다며 데이트를 취소한다. 결국 고민녀는 남자친구를 따로 찾아간다. 남자친구는 당황하며 고민녀에게 존댓말까지 사용하고 나중에 보자며 그 자리마저 회피한다.
이날 모델 한혜진은 "진짜 남자친구가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 그동안 친구 사진을 보냈을 수도 있다"라고 의심한다. 모델 주우재는 "온라인상에서는 날아다니는데 현실에서 이성과의 관계를 어려워해서 바로 고장 나는 사람도 있다"라고 짐작한다.
스튜디오에서는 얼굴 한 번 보지 않고 사랑에 빠진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개그우먼 김숙은 "30년 전에 펜팔이 있었다"라고 전한다. 방송인 서장훈은 "부모님 세대에는 펜팔로 결혼한 사람도 있었다"라고 동의한다.
이후 남자친구는 이성과 관계가 어렵다고 고백한다. 이에 고민녀는 앞으로 어색하지 않게 매일 만나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매일 만남 이후 두 달이 지나자 남자친구는 갑자기 연락 두절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연애의 참견' 출연하는 한혜진, 김숙, 주우재. 사진 = KBS Joy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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