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황기환 지사 순국 100년 만에 고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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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진 초이 역의 실존 인물인 황기환 애국지사의 유해가 순국 100년 만에 고국 땅으로 돌아 온다.
황기환 지사는 유럽과 미국에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쳐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았다.
국가보훈처는 황기환 지사의 유해가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봉환된다고 4일 밝혔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에서 배우 김태리씨의 역 고애신의 마지막 대사 "독립된 조국에서 다시 봅시다"가 황 지사 순국 100년 만에 실현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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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진 초이 역의 실존 인물인 황기환 애국지사의 유해가 순국 100년 만에 고국 땅으로 돌아 온다. 황기환 지사는 유럽과 미국에서 국권 회복 활동을 펼쳐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았다.
국가보훈처는 황기환 지사의 유해가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봉환된다고 4일 밝혔다. 보훈처는 5일 유해 봉환반을 미국에 파견하고 뉴욕 현지에서 추모식을 한 뒤 9일(현지시간) 선생의 유해를 모시고 뉴욕에서 출발할 계획이다.
박민식 보훈처장이 10일 인천공항에서 유해를 직접 영접, 영정을 봉송하며 운구에 나선다. 이어 대전현충원에서 유해 봉환식을 거쳐 독립유공자 7묘역에서 안장식이 거행된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에서 배우 김태리씨의 역 고애신의 마지막 대사 “독립된 조국에서 다시 봅시다”가 황 지사 순국 100년 만에 실현되는 것이다.
1886년 평남 순천에서 태어난 황 지사는 19세가 되던 1904년 미국 하와이에 건너가 제1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1918년 5월 18일 미군에 자원입대해 참전했다. 종전 후 유럽에 남은 선생은 1919년 6월 파리로 이동해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개최되는 평화회의에 참석하고자 파리에 온 김규식을 도와 대표단 사무에 협력하고 임시정부의 파리위원부 서기장으로 임명돼 독립 선전활동을 벌였다. 선생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외교위원으로 조국의 독립과 해외 거주 한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활동을 이어오다 1923년 4월 17일 미국 뉴욕에서 심장병으로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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