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예산 국밥거리서 이름 뗀다.."마음 많이 다쳐"[스타이슈]

안윤지 기자 2023. 4. 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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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예산 국밥 거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뗀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7년 전 예산에서 자체적으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여러 아이디어를 냈다. 임시 천막에서 국밥을 팔던 상인들을 매장으로 지어 국밥 거리를 만들었다. 만들고 나니 마케팅 요소가 부족하더라"며 "난 당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으로 알려져 있으니 마케팅 요소로 내 이름을 사용하겠다더라. 근데 그럼 내가 관리하는 것처럼 비칠 거 같아서 극구 사양했다. 근데 군수님이 그렇게 해서 '백종원 거리'가 탄생했다"라고 국밥 거리가 탄생한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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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백종원 영상 캡처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예산 국밥 거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뗀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백종원 시장이 되다 12화 대체 예산 국밥거리, 그곳에는 무슨 일이 있는 것인가"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이번 기회에 사장님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건 위생 문제가 있으면 큰 논란이다. 최근 컴플레인이 너무 많이 들어온다. 얘기하다가 일이 터졌다. 전엔 별것 아니었는데 이게 큰일이 될 수 있다"라며 위생 문제와 관련 심각성을 밝혔다.

백종원은 "7년 전 예산에서 자체적으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여러 아이디어를 냈다. 임시 천막에서 국밥을 팔던 상인들을 매장으로 지어 국밥 거리를 만들었다. 만들고 나니 마케팅 요소가 부족하더라"며 "난 당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으로 알려져 있으니 마케팅 요소로 내 이름을 사용하겠다더라. 근데 그럼 내가 관리하는 것처럼 비칠 거 같아서 극구 사양했다. 근데 군수님이 그렇게 해서 '백종원 거리'가 탄생했다"라고 국밥 거리가 탄생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2017년 국밥에 물 탄 사건을 언급하며 "흔히 가정집에서 쓰는 방식이고 나도 전화를 많이 받았다. 결국 이름만 빌려준 게 화근이었다. 국밥 한 그릇 파는데 우리한테 떨어지면 억울하지도 않다. 나랑 상관없다. 그래서 가끔은 어떨 땐 화가 난다. 적극적으로 하겠단 가게들을 도울 수밖에 없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끝으로 백종원은 "난감한 소식을 전해드려 죄송하다. 군과 협의했고 결국 백종원 이름을 떼기로 결정했다. 여러 의미가 있는 게 나에게도 많은 의미가 있다"라며 "특별히 신경 썼으나 오히려 사장님들껜 부담이 됐다. 더 도와드린다고 했다가 화병이 날 거 같다. 나도 마음을 많이 다쳐서 이름을 떼기로 결정했다. 그래도 관심은 이어졌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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