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산불' 사흘째 사투…강한 바람에 진화 어려움

윤신영 기자 2023. 4. 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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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 산불'이 거센 바람으로 인해 진화되지 못한 채 3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4일 오전 10시 기준 진화율 69%를 기록했다.

산불현장지휘본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진화율은 오전 10시 기준 진화율은 69%이며, 산불영향구역은 1454㏊로 시설은 주택 34채, 축사 4동, 창고 등 31 채 등 총 71동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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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으로 재발화되는 등 진화 난항
현장 연기와 안개로 진화율 파악 늦어져
'홍성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헬기가 물을 뿌리고 있다. 사진=윤신영 기자

충남 '홍성 산불'이 거센 바람으로 인해 진화되지 못한 채 3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4일 오전 10시 기준 진화율 69%를 기록했다.

산불현장지휘본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진화율은 오전 10시 기준 진화율은 69%이며, 산불영향구역은 1454㏊로 시설은 주택 34채, 축사 4동, 창고 등 31 채 등 총 71동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산불현장지휘본부는 이날 오전 9시 브리핑을 통해 "현재 현장에 연기로 가득 차 드론을 띄워 진화율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진화율 발표가 늦어지는 이유를 설명했다.

산불이 일어난 인근 주민들은 갈산중·고에 48명, 마을회관 등에 261명, 총 309명이 대피한 상태다.

현재 공무원은 690명, 22대의 시·군 진화차, 군 480명 등이 구역을 나눠 배치돼 진화하고 있으며 산림청의 진화차나 특수진화대는 산불 확산세가 강했던 지역에 투입돼 직접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휘본부 관계자는 "청룡산의 고산사 일대는 울창한 소나무 단송림으로 두터운 나뭇잎 층이 있어 진화를 계속 했음에도 강한 바람에 다시 재발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산불 원인과 관련해서는 "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용의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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