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박물관 등 공공시설 운영 확대…주민 편의 제공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은 공공시설 운영 시간과 프로그램을 늘리는 등 주민들에게 확대 개방하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증평읍 청소년문화의집, 군립도서관, 독서왕김득신문학관, 민속체험박물관, 좌구산휴양랜드 등을 주말에도 운영한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해 6월 개방하면서 청소년의 문화·자치활동 거점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군은 청소년문화의집 개방을 종전 화~토요일에서 지난달 19일부터 화~일요일로 하루 더 연장했다.

주말 토요일에는 청소년 중심의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일요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보드게임과 닌텐도 등 소통형 놀이 기회를 제공한다.

민속체험박물관은 이달부터 교육체험 등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지난해 17개 프로그램으로 406회를 운영해 1만5000여 명이 체험에 참여했다.

올해는 프로그램 수를 21개로 4개 더 늘렸다.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스티커 활동지, 문화유산 초콜릿, 증평지도 스크래치 키트 등을 활용한다.

민원실 여권 신청 접수와 발급 운영 시간도 확대했다.

근무시간 관계로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 등의 편의를 위해 화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여권 발급 신청 접수와 교부를 한다.

군 관계자는 "공공시설 확대 개방으로 주민들의 편의와 이용률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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