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청년 금융부채 문제 신속하게 촘촘히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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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취업난과 교육·생활비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청년 금융부채 문제를 보다 촘촘히 살피기 위해 '광주청년드림은행 사업'을 확대·운영한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청년 금융부채 문제 해소를 지원하는 '광주청년드림은행 사업'을 지난 2018년부터 시행 중이다.
광주시는 그 동안 이 사업을 통해 광주청년 약 1800여명의 금융부채 상담을 했고, 이 중 600여명에 대해 신용 회복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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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취업난과 교육·생활비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청년 금융부채 문제를 보다 촘촘히 살피기 위해 '광주청년드림은행 사업'을 확대·운영한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청년 금융부채 문제 해소를 지원하는 '광주청년드림은행 사업'을 지난 2018년부터 시행 중이다. 이 사업은 전문가와 1대 1 심층 재무관리 상담을 통해 각자의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하고, 신용 회복 기관과 동행 지원 및 경제교육 등을 실시해 신용 회복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그 동안 이 사업을 통해 광주청년 약 1800여명의 금융부채 상담을 했고, 이 중 600여명에 대해 신용 회복을 지원했다.
특히 이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지난해 상담에 참여한 3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담 만족도는 5점 만점에서 평균 4.9점이었다. 상담 전 3.35점(10점 만점)이던 경제적 자존감 지수는 상담 후 7.23점으로 크게 향상돼 청년 금융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올해부터 재무관리 상담 완료자 중 심사를 통해 지원하는 연체해소지원금 규모를 지난해 175명에서 200명으로 확대하고, 1인당 지원금도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5% 상향해 지급한다.
특히 금융문제 해결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신속상담 제도'를 신설해 운영한다.
'광주청년드림은행'은 금융부채 문제로 고민하는 만 19~39세의 광주청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북구 중흥동 광주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여,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평일 업무시간 내 방문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예약자에 한해 화·수요일 오후 10시까지 야간상담소를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또는 광주청년정책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현 광주시 청년정책관은 "금융부채 문제로 고민하는 광주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역 미취업 청년들의 다양한 구직활동에 필요한 비용과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광주 청년드림수당 및 활동 지원 사업', 무주택 청년의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청년 맞춤형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을 함께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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