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운전 못참아"..전동킥보드 없애버린 '이 도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가 중단된다. 전동 킥보드 운전자의 난폭 운전, 음주 운전, 무분별한 주차 등이 이어지고 사망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투표로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를 금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파리에서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를 지속할지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며, 대다수의 주민들이 서비스를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프랑스 파리에서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가 중단된다. 전동 킥보드 운전자의 난폭 운전, 음주 운전, 무분별한 주차 등이 이어지고 사망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투표로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를 금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2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안 이달고 파리시장은 이날 파리 20개구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를 지속할지 찬반을 묻는 주민 투표를 시행한 결과 10만3084명의 시민 중 89%가 폐지를 주장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파리시에서 전동 킥보드 약 1만5000대를 운영하고 있는 '라임'과 '도트', 티어' 등 주요 전동 킥보드 업체 3곳과의 계약이 오는 8월 만료되지만 갱신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파리는 유럽 주요 도시 중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를 금지하는 유일한 도시가 된다.
한편 프랑스 200여 개 도시에서 전동 킥보드 대여는 매일 약 10만건 이뤄지고 있다.
파리에 지난 2018년 도입된 전동 킥보드는 차량을 대체하는 교통수단으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간단하게 대여할 수 있어 차량 소유나 지하철 이용을 원하지 않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전동 킥보드 운전자의 난폭 운전과 음주 운전, 무분별한 주차 등이 계속됐으며, 사망 사고까지 발생해 이를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러한 이유로 파리에서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를 지속할지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며, 대다수의 주민들이 서비스를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이다.
전동 킥보드 사고 피해자를 대변하는 단체 '아파코비'(Apacauvi) 공동 설립자 아르노 킬바사는 "우리가 4년 넘게 싸워온 결과"라면서 "모든 파리지앵은 보도에서도 길을 건널 때도 긴장된다고 한다. 그래서 반대표를 던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고 시장도 "(전동 킥보드는)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무엇보다도 많은 사고의 원인"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킥보드 대여 업체들은 전동 킥보드 자체를 금지할 게 아니라 엄격한 규제 강화 등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도트 측 상무이사 니콜라 고스는 "물론 (전동 킥보드) 운전 위반과 위험한 행동은 존재하지만 이는 전동 킥보드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본성“이라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교육, 적발, 처벌"이라고 지적했다.
라임 프랑스 지사의 부장 하디 카람도 AFP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런던, 스페인 마드리드, 미국 워싱턴이나 뉴욕에서는 전동 킥보드가 확대되는 추세"라고 꼬집으며 "파리의 정책이 시류에 역행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날 투표 결과는 개인 소유의 전동 킥보드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AFP는 전했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지난달 공공도로에서 전동 킥보드를 탈 수 있는 최소 연령을 12세에서 14세로 높이고, 전동 킥보드를 2명이 함께 타거나 금지 도로에서 타는 경우 벌금을 상향하는 등의 규제를 강화했다.
#프랑스 #전동킥보드 파리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실종된 8살 원영이, 한 달 전 이미 숨졌다…부모 학대·암매장 정황
- '안희정 피해자' 김지은 "소송비용 추심 포기해야"…충청남도에 공식 민원
- '개코와 이혼' 김수미 "민폐 안 되려…"
- [삶] "애인에겐 사랑한다 매일 말하면서…엄마한텐 평생한번 안하니?"
- 한동훈 "민주당처럼 다 막 사는 줄 아나"… 송영길 '한동훈 방지법' 추진에 직격
- "대체 얼마짜리 술이야"…SK하이닉스 신입 4명 연수 중 음주규정 위반 해고
- 부천 굴포천서 30대 남성 숨진 채 발견…국과수에 부검 의뢰
- 김승원 전 보좌관 "김민석 대표에 탄원서 보낸 적 없다" 당지도부 제보설 일축
- '마이큐♥' 김나영, 시아버지에게 합가 제안…단칼 거절 "그건 싫어, 불편해"
- 남자 팀장이 자꾸 입에 음식 넣어줘…이직 4주차 남성 직장인 "소름 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