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전수민, 부부 갈등 “청소·빨래하러 결혼했나”(‘결혼지옥’)

개그맨 김경진, 모델 전수민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갈등으로 위기에 봉착한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결혼 3년 차 신혼부부 김경진 전수민 부부의 갈등이 예고됐다.

영상에서 김경진 전수진 부부는 한 식당에서 등장했다. 생각보다 감정의 골이 깊었던 두 사람은 서로 언성을 높여가며 날 선 말들을 주고받았다.

이어 설거지, 청소, 빨래 등 온갖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전수민의 모습과 소파에 누워만 있는 김경진의 모습이 대비돼 그려졌다.

전수민은 “남편이랑 결혼했는데 집에 청소하러 온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또 “돈 꿔주는 거. 저 몰래 아직도 돈을 꿔주고 있었다”는 전수민의 말에서 또 다른 부부 문제가 있음을 암시했다.

두 사람은 거실에 마주 보고 앉아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전수민이 “결혼 이후에는?”이라고 묻자 김경진은 “결혼 이후에는 거의 없다. 두 명 정도?”라며 아무렇지 않은듯 답했다.

그러자 전수민이 “내가 말하는 게 말 같지 않냐”고 분노하며 본격적인 부부 갈등이 예고돼 관심이 집중됐다.

김경진 전수민 부부가 출연하는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은 오는 1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배우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