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푸드플랜 구축 속도

박영래 기자 2023. 4. 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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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인 푸드플랜 구축을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장성군에 따르면 최근 첨단 장성로컬푸드직매장에서 전남도, 장성군, (재)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푸드플랜은 이러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계획으로 장성군은 지역에 특화된 '장성형 푸드플랜'으로 농업인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고품질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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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는 소득·소비자는 신선한 먹거리' 체계 형성
7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 추진 중인 장성군 공공급식지원센터. ⓒ News1

(장성=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인 푸드플랜 구축을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장성군에 따르면 최근 첨단 장성로컬푸드직매장에서 전남도, 장성군, (재)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장성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각종 가공식품은 모두 '지역 먹거리'로 생산, 유통, 소비되는 과정이 안정화되면 생산자는 일정한 소득을 얻고 소비자는 신선한 먹거리를 구입하는 선순환 체계가 형성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푸드플랜은 이러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계획으로 장성군은 지역에 특화된 '장성형 푸드플랜'으로 농업인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고품질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현장 간담회에서 관계자들은 장성형 푸드플랜의 추진 경과와 운영 사례를 공유한 뒤 남면 평산리 기획생산체계 우수농가를 방문했다. 이어 올해 7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 추진 중인 장성군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찾아 진행 상황과 향후 운영 계획을 청취했다.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지역 농산물을 학교급식, 복지시설 급식 등에 공급하는 통합물류시설이다. 농산물 납품 비중이 단계적으로 확대되면 장성지역 농산물 공급의 거점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장성군이 지역적 한계와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기획생산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장성군은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추진으로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거동이 불편해 직접 장을 보기 힘든 주민 400여 가구에 지역 먹거리 꾸러미를 제공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사업이다. 장성군은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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