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예산 1조원 시대'…11% 증액 추경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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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는 올해 1회 추경 예산안을 1조225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당초 예산 대비 1천25억 원(11.1%)이 증가한 규모로 개청 이래 처음으로 연중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일반회계는 본예산 대비 900억원 증가한 9천80억원, 특별회계는 125억원 증가한 1천145억원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10일 개최되는 문경시의회 임시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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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연합뉴스) 진병태 기자 = 경북 문경시는 올해 1회 추경 예산안을 1조225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당초 예산 대비 1천25억 원(11.1%)이 증가한 규모로 개청 이래 처음으로 연중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일반회계는 본예산 대비 900억원 증가한 9천80억원, 특별회계는 125억원 증가한 1천145억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에는 민선8기 공약사업의 조속한 추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현안 사업, 공감·소통 간담회를 통한 주민 건의 사항 등이 반영됐다고 시는 밝혔다.
주요 공약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 경북 소방장비 전문관리센터 이전 기반 조성 45억원 ▲ 숭실대 문경캠퍼스 타당성 조사 용역 2억5천만원 ▲ 파크골프장 조성 등 생활체육시설 보강 40억원 ▲ 체육대회 행사 지원 10억원 ▲ 관광·미디어 사업 지원 및 기반 확충 91억 7천만원 등을 반영했다.
이밖에 장기간 지속된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는 농·축산업 및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 농·축산업 분야 추가 지원 21억9천만원 ▲ 지역상품권 운영 41억원 ▲ 투자유치보조금 7억6천만원 등을 반영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추경은 핵심 공약사업 추진과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편익 증진 등 시급한 현안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면서 "조속한 사업 추진으로 재정집행에 박차를 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10일 개최되는 문경시의회 임시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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